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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코에너지 삼성생명 격파하고 1위 탈환

pplife 0 608 2022.04.13 23: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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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사진 포스코에너지를 1위로 올려놓은 새로운 에이스 김별님 -광교 Studio T 박태순>


o 같은 날 프로탁구 양 리그의 여자부 선두가 바뀌었다. 코리아리그에서는 3위 포스코에너지가 1위 삼성생명을 잡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. 이어 열린 내셔널리그에서는 2위 수원시청이 최하위 포항시체육회를 4-0으로 완파하고, 금천구청을 2위로 밀어냈다.

 

o 3위 포스코에너지(감독 전혜경)13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(광교씨름체육관)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(KTTL) 여자 코리아리그에서 전지희, 양하은-유한나, 김별님이 차례로 1점씩을 합작하며 1위 삼성생명(감독 유남규)에 매치스코어 3-1로 역전승을 거뒀다. 81패를 기록한 포스코는 73패의 삼성생명과 승점에서 2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률에서 앞서 1위가 됐다.

 

o 시작은 삼성생명이 좋았다. 1매치에서 삼성생명의 최효주가 김별님을 2-0(14-12 11-4)로 돌려세웠다. 1게임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시간이 갈수록 최효주의 다양한 공격루트가 빛을 발하며 승점을 획득했다. 하지만 2매치부터 호화멤버포스코에너지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.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전지희(15)가 삼성생명의 에이스 이시온을 맞아 특유의 다양한 서비스와 3구공격을 앞세워 2-0(11-7 11-8)으로 승리했다.

 

o 첫 번째 승부처인 3매치 복식에서 포스코의 양하은/유한나 조가 삼성생명이 자랑하는 복식조 최효주/김지호 조를 2-1(11-8 5-11 11-9)로 제압했다. /김 조는 마지막 3게임(세트)에서 5-10으로 뒤지다 연속 4점을 획득하며 9-10까지 맹추격했지만 포스코 조가 마지막에 행운의 네트 점수를 가져가면서 승부가 마무리됐다. 리그 최다승 복식조인 최/김 조는 3(6)째를 당했고, /유 조는 4승무패를 기록했다. 분위기가 오른 포스코는 4매치에서 김별님이 이시온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고비마다 끈질긴 플레이로 2-1(14-12 8-11 13-11)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.


 포스코에너지(81) 3-1 삼성생명(82)

1매치: 김별님 0(12-14 4-11)2 최효주

2매치: 전지희 2(11-7 11-8)0 이시온

3매치: 양하은/유한나 2(11-8 5-11 11-9)1 최효주/김지호

4매치: 김별님 2(14-12 8-11 13-11)1 이시온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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