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사진 무패 선두를 이끌고 이는 금천구청 에이스 송마음 - 광교 Studio-T 박태순기자>
o 여자 내셔널리그에서는 무패팀 금천구청(감독 추교성)이 최근 하위팀의 반란을 일으킨 장수군청을 맞아 고전한 끝에 3-2로 진땀승을 거뒀다. 금천구청은 파죽의 개막 4연승. 승점 14점을 모으며 1경기를 더 치른 수원시청(14점 4승1패)을 승률에서 제치고 단독선두로 복귀했다.
o 전력상 크게 앞선 금천구청은 전날 대전시설관리공단을 꺾으며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팀사기가 크게 오른 장수군청에게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. 국가대표 출신인 에이스 송마음이 1, 4매치에 힘들게 2승을 올렸고, 정유미는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패했다. 문보성 감독을 중심으로 빼어난 팀워크를 과시한 장수군청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선수 전원이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. 결국 마지막 5매치에서 첫 김정원이 만만치 않은 상대 류영주를 2-1(11-13 1-12 11-5)로 꺾으며 긴 승부를 마감했다. 추교성 감독은 “사실상 오늘은 우리가 진 경기다. 멋진 플레이를 펼친 장수군청의 문보성 감독과 젊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”고 말했다.
◆ 금천구청(4승) 3-2 장수군청(1승4패)
1매치: 송마음 2(11-6 9-11 11-9)1 최지인
2매치: 정유미 0(10-12 10-12)2 유주화
3매치: 정유미/박신해 0(6-11 9-11)2 박희진/허유진
4매치: 송마음 2(7-11 11-8 13-11)1 유주화
5매치: 김정원 2(11-13 10-12 11-5)1 류영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