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가끔 아내를 쳐다 보면서 이렇게 말을 한다.
“당신 뭘 믿고 그렇게 예뻐?” 아내는 싱긋 웃으면서 “당신 믿고... 왜?”
‘여자를 칭찬하면 죽은 여자의 심장도 뛴다’는 말을 아는가?
그만큼 칭찬은 사람을 활력있게 만든다는 것이다. 비아그라에 비길 수 있으랴!
그럼에도 많은 남편들이 자기 아내 칭찬하기를 힘들어 한다.
아내를 칭찬하다보면 그 아내의 기가 살아서 결국은 자기를 지배할 것 같다나?
눈에 뵈는 것이 없는 아내가 되기 전에 아예 그 기를 꺾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.
정말 그럴까? 사실 하는 일을 보면 칭찬할 게 얼마나 있겠는가?
하는 일마다 실수요, 마음 상하게 만드는 일 투성이인데 뭘 보고 칭찬할 수가 있겠는가?
거기에다가 반항이나 하고, 하라는 일은 안하고 엉뚱한 사고나 치고.... 그 뿐인가? ~ㅎㅎ~~~~~
그러나 우리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라. 우리 부모님은 뭐가 예뻐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겠는가?
먹고 자고 싸고 우는 일밖에 할줄 모르는 우리를....
“아이 착해!, 아이 이뻐!하고 칭찬하고 대견해 하시며... 마치 갓 태어난 아이가 조금씩 자라가면서 입도 뻥긋 뻥긋 하고 말도 한 마디씩 해낼 때 마다 감격해 하는 부모의 심정을~~
그렇게 인정하고 세워주면 조금씩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해가지 않겠는가?
아내를 바라보면서도 마찬가지이다. 잘한다고 하면 정말로 잘하게 된다. 칭찬한대로 변해간다는 말이다.
조금 짠 된장찌개를 먹게 되었을 때에도 “뭐 이렇게 짜? 이것도 찌개야?”라기 보다는 “음.. 참 맛있는데 조금만 덜 짜면 더 맛있겠다”.
그 다음 날 찌개는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.
“당신 참 생긴 것도 예쁘면서 하는 짓도 그렇게 멋있어! 당신하고 사는 남자는 정말 행복하겠다! 누군지는 몰라도.....”
그 감탄사가 부부 사이를 행복하게 만든다. 그리고 그럴수록 아내는 정말로 아름답고 멋있게 변해간다.
내가 하는 그 말로 인해 아내가 행복해지고 점점 더 아름다워진다면 그만한 투자는 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?
오늘 당장 아내들에게 이렇게 칭찬 한번 해 보시라!
“당신 뭘 믿고 그렇게 예쁜거야?” “당신하고 사는 남자, 정말 행복하겠다. 누군지는 몰라도!” “당신 음식 솜씨 따라 갈 여자, 아마 세상에 없을거야!” “나는 당신이 옆에 있어도 당신이 그리워. 내가 왜 이러지?”
이런 말들로 인해 오늘 기절하는 아내들이 많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.
아름다운 가정을 위하여~~~^(^ |
혼난 사람도 있고, 어디서 서먹던 거냐고
코피난 사람도 있데나 어쨌데나~~~
탁구에 부수가 있듯이, 말하는데도 기술이 필요하죠~~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