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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절하는 아내들이

이영오 2 796 2022.07.19 09:51

나는

가끔 아내를 쳐다

보면서 이렇게 말을 한다.

 

“당신 뭘 믿고 그렇게 예뻐?”

아내는 싱긋 웃으면서 “당신 믿고... 왜?”

 

‘여자를

칭찬하면 죽은 여자의

심장도 뛴다’는 말을 아는가?

 

그만큼

칭찬은 사람을

활력있게 만든다는 것이다.

비아그라에 비길 수 있으랴!

 

그럼에도

많은 남편들이 자기

아내 칭찬하기를 힘들어 한다.

 

아내를

칭찬하다보면

그 아내의 기가 살아서

결국은 자기를 지배할 것 같다나?

 

눈에

뵈는 것이 없는

아내가 되기 전에 아예

그 기를 꺾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.

 

정말 그럴까?

사실 하는 일을 보면

칭찬할 게 얼마나 있겠는가?

 

하는 일마다 실수요,

마음 상하게 만드는 일

투성이인데 뭘 보고 칭찬할 수가 있겠는가?

 

거기에다가

반항이나 하고,

하라는 일은 안하고

엉뚱한 사고나 치고....

그 뿐인가? ~ㅎㅎ~~~~~

 

그러나

우리가 어렸을

때를 생각해 보라.

우리 부모님은 뭐가 예뻐서

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겠는가?

 

먹고

자고 싸고 우는

일밖에 할줄 모르는 우리를....

 

“아이 착해!,

아이 이뻐!하고

칭찬하고 대견해 하시며...

마치 갓 태어난 아이가 조금씩

자라가면서 입도 뻥긋 뻥긋 하고

말도 한 마디씩 해낼 때 마다 감격해 하는 부모의 심정을~~

 

그렇게

인정하고 세워주면

조금씩이라도 긍정적인

방향으로 변해가지 않겠는가?

 

아내를

바라보면서도 마찬가지이다.

잘한다고 하면 정말로 잘하게 된다.

칭찬한대로 변해간다는 말이다.

 

조금 짠

된장찌개를

먹게 되었을 때에도

“뭐 이렇게 짜? 이것도 찌개야?”라기 보다는

“음.. 참 맛있는데 조금만 덜 짜면 더 맛있겠다”.

 

그 다음 날

찌개는 분명히

달라져 있을 것이다.

   

“당신

참 생긴 것도 예쁘면서

하는 짓도 그렇게 멋있어!

당신하고 사는 남자는 정말

행복하겠다! 누군지는 몰라도.....”

 

그 감탄사가

부부 사이를 행복하게 만든다.

그리고 그럴수록 아내는 정말로 아름답고 멋있게 변해간다.

 

내가 하는

그 말로 인해 아내가

행복해지고 점점 더 아름다워진다면

그만한 투자는 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?

 

오늘 당장

아내들에게 이렇게

칭찬 한번 해 보시라!

 

“당신 뭘 믿고 그렇게 예쁜거야?”

“당신하고 사는 남자, 정말 행복하겠다. 누군지는 몰라도!”

“당신 음식 솜씨 따라 갈 여자, 아마 세상에 없을거야!”

“나는 당신이 옆에 있어도 당신이 그리워. 내가 왜 이러지?”

 

이런

말들로 인해

오늘 기절하는 아내들이

많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. 

 

아름다운 가정을 위하여~~~^(^

Comments

이수철(어린왕자) 2022.07.19 22:56
나 그렇게 말했다가 거짓말 한다며  뒤지게 혼 났어요
이영오 2022.07.20 09:40
그냥 하던대로 하고 살라고 
혼난 사람도 있고, 어디서 서먹던 거냐고
코피난 사람도 있데나 어쨌데나~~~
탁구에 부수가 있듯이, 말하는데도 기술이 필요하죠~~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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